암행순찰차, 고속도로 차량 화재 그냥 지나쳐 '논란'

암행순찰차, 고속도로 차량 화재 그냥 지나쳐 '논란'

2022.11.23.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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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소속 경위급 경찰관들이 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보고도 외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암행순찰차는 지난 19일 낮 12시 반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탄부터널 인근에서 차량 화재를 보고도 무시한 채 지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온 뒤 소방에 구조를 요청한 상태였지만 암행순찰차에 타고 있던 A 경위와 B 경위는 아무런 조치 없이 단속 업무를 하러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미 소방차가 도착한 것으로 착각했고 불이 거의 다 꺼져가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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