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백세미' 호주 수출...'백세 미남' 선발대회도 열려

유기농 '백세미' 호주 수출...'백세 미남' 선발대회도 열려

2022.11.13.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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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을 대표하는 유기농 쌀 가운데 '백세미'가 있습니다.

유기농 쌀로는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올랐는데요,

풍성한 가을걷이를 축하하는 '백세미남' 선발대회도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친환경 쌀 판매 1위를 기록한 곡성 '백세미'가 차에 실립니다.

전남 유기농 쌀 가운데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오른 겁니다.

값은 여느 쌀보다 배가 높지만, 6년 전 첫 출시부터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더 유명세를 탔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2020) : 그러면 대통령상은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구입한 쌀….]

밥을 지을 때 누룽지 맛이 나는 백세미는 간편식으로 좋은 '누룽지' 공장까지 만들어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승준 / 곡성 석곡농협 조합장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고 품위있는 쌀 유기농 백세미를 판매하기 위해 우리 석곡농협에서 원로 조합원님들과 함께 '백세미남'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태 자리가 좋아 17년 전에 다시 고향을 찾은 귀촌인 등이 백세미 풍년을 기념하는 '백세 미남' 선발대회에 나섰습니다.

백세 미남들은 나라 안팎을 누비며 고향 쌀 홍보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최성환 / 2022 '백세 미남' 대상 수상자 : 우리 백세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등 상품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음으로써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전국을 또는 세계를 향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것을 우리 조합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올해 백세미 예상 매출액은 50억 원, 백세미는 멜론, 토란과 함께 곡성을 대표하는 3대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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