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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캐고 꽃길 걷고...깊어가는 가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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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앵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둘째 날,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지역 축제가 모처럼 제모습을 찾아 활기를 띠었습니다.

인삼을 캐고 꽃길을 걷는 등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북적였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차양막이 처진 인삼밭에서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흙을 파헤칩니다.

뿌리가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잠시 뒤 농민들이 5년간 애써 키운 굵직한 인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시언 / 인삼 캐기 체험객 : 직접 5년 된 인삼을 캐보니 되게 힘들었어요. 근데 직접 캐고 나니까 보람 있었어요.]

잘게 썬 인삼과 대추를 병에 넣은 뒤 조청과 꿀을 섞어주자 순식간에 인삼 청이 완성됩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되면서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이들은 도안을 따라 인삼 캐릭터를 만드는 데 푹 빠졌고, 어른들은 건강을 챙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편하게 누워 얼굴에 홍삼 팩을 하고 홍삼액을 넣은 온수에 발도 담그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홍란영 / 홍삼 족욕 체험객 :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피로가 싹 가셔요. 그리고 이 많은 사람이 즐길 때는 다 이유가 있겠죠. 그만큼 우리 몸에 홍삼도 좋고 그래서 치유가 제대로 되는 거 같아요.]

형형색색의 천만 송이 꽃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가을꽃 국화부터 연분홍빛 바늘꽃, 새하얀 구절초까지.

마스크를 벗은 채 꽃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꽃향기에도 흠뻑 취해 봅니다.

[박순자 / 나들이객 : 미국 텍사스주에서 왔어요. 고국 방문으로 왔는데요. 코로나가 지금 많이 좋아졌고요. 3년 만에 왔거든요.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가 있는 줄 몰랐어요.]

개천절 연휴 둘째 날.

시민들은 축제장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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