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노사 재협상 끝에 막판 타결...버스 정상 운행

경기 버스 노사 재협상 끝에 막판 타결...버스 정상 운행

2022.09.30.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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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버스 노사가 총파업 2시간여를 앞둔 오늘 새벽 4시쯤 재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부터 경기 지역 광역·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버스 노사가 막판 협상 끝에 임금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가장 견해차가 컸던 것은 임금인상률이었는데 5% 인상으로 최종 합의를 이뤘습니다.

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14일 전 배차 표를 작성하고 유급휴일에 수당을 지급하는 협약도 맺었습니다.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준공영제 전면시행에 대해선 김동연 도지사가 협상장을 방문해 임기 내 시행을 약속했습니다.

노조는 도지사의 확답을 받을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합의까지 순탄친 않았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부터 협상을 벌여 9시간 만에 결렬을 선언했지만, 경기노동위원회 중재로 새벽 2시부터 재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파업을 예고가 새벽 4시였으니까 두 시간 전부터 다시 협상을 벌여 파업 돌입 직전 합의에 이른 겁니다.

협상 타결로 경기도 버스는 차질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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