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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클럽에서 '마약 파티'...베트남인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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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전용 노래방이나 클럽에서 마약류를 투약하며 은밀하게 파티를 벌인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마약류 판매상들은 SNS를 통해 파티 참가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부분 불법 체류자들이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에 있는 지하 노래방.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이 잠긴 문을 뜯고 단속을 벌입니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베트남인들.

담뱃갑에서는 마약류인 엑스터시가 발견됐습니다.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마약 파티'를 벌이다가 적발된 겁니다.

[단속 경찰관 : 현 시간부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지난 17일에는 부산 사상구에 있는 클럽에서도 액상 대마 등을 투약하며 마약 파티를 벌이던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두 차례 단속에서 붙잡힌 외국인들은 모두 72명.

이 가운데 5명은 마약류 판매상이었습니다.

SNS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외국인 전용 노래방이나 클럽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마약 파티가 주말마다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중용 /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다음날 쉬기 때문에 주로 토요일 저녁에 이뤄졌고, '마약 파티' 참석자들은 평소 하는 일이 힘들어서 피로를 잊기 위해서 참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베트남인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들로, 어학연수 등으로 비자를 받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62명을 강제 퇴거 또는 출국명령 처분하고, 우리나라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박진호 / 부산 출입국·외국인청 조사과 팀장 : (불법체류자는) 주소를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음성적일 수밖에 없고, SNS에서도 합법 체류자보다 음성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적발하기 어렵습니다.]

마약류 판매상 5명을 구속한 경찰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공급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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