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이정학 신상 공개

'대전 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이정학 신상 공개

2022.08.30.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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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이정학 신상 공개
이정학(좌)·이승만(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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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대전에서 발생한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 52살 이승만과 51살 이정학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30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발생 등이 인정돼 피의자들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차 내부에서 발견된 유류품에서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유전자가 검출됐고, 이 유전자가 지난 2015년 충북의 한 불법 게임장 현장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동일하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2017년 10월 회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올해 3월쯤 이정학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진술을 토대로 사건 발생일 7,553일 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2월 대전 서구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나면서 은행 직원 1명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은 지난 2016년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경찰이 장기미제사건으로 분류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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