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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오색보리'에서 '보리떡볶이까지'...귀농 보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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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농촌을 지키고 있는 젊은 일꾼들을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고향 시골에서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보리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여성 귀농인을 만나보겠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을 띠는 일반 떡볶이보다 약간은 어두운 빛깔이 나는 떡볶이 떡.

보리가 첨가된 보리 떡볶이입니다.

[이선화 / 청년 농부 (전남 영광) : 아무래도 쌀떡볶이는 살찐다는 생각 때문에 잘 안 드시기도 해요. 흔한 맛이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에 건강한 보리를 10% 정도 넣어서….]

또 보리가 들어간 핫도그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여성 청년 농부 이선화 씨.

가구 디자인 일을 하던 선화 씨는 10년간의 도시생활을 접고 5년 전에 귀농을 선택했습니다.

청년 농부 선화 씨가 귀농을 선택한 곳은 고향 땅인 전라남도 영광입니다. 영광 이곳은 보리를 많이 생산하는 '보리 특구'이기도 합니다.

당시 정부의 보리 수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향 어르신들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직접 보리 판매에 나섰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경험을 살리고 1인 소비 패턴을 반영해 1kg, 2kg 등 깔끔한 디자인의 소포장도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온라인 매출만 연간 6억 원을 넘어섰고, 주변 100여 농가와 보리 계약 재배를 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선화 / 청년 농부 (전남 영광) : 홈쇼핑이나 온라인몰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면서 이제는 소비자분들이 '오색보리가 건강 보리쌀이구나' 이렇게 많이 알아봐 주십니다.]

[이승규 / 농진청 농촌지도사 : 보리생산물 판매액만으로는 소득향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영분석과 진단을 통해서 영농조합법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보리떡볶이 등 보리가 첨가된 먹거리 개발에 여념이 없는 선화 씨의 꿈은 고향 어르신들과 최근에 함께 귀농한 남동생과 언니 등 3남매가 함께 잘 사는 '공존'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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