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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는 무더위 절정...온열 질환 예방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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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남부 지방은 마치 딴 세상처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정류장에 작은 냉장고가 설치됐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시원한 생수가 가득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은 문을 열고 시원하게 생수를 들이켭니다.

[추영민 / 울산 울주군 : 버스를 타고 와서 대기하다 더울 때 또 버스 갈아타야 하거든요. 생수 한 병 먹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목도 트이고 참 좋습니다. 이런 건 잘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도심 속 등산로 앞에도 냉장고가 마련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산에 오르거나 길을 가던 시민이 시원하게 목을 축입니다.

울주군에서 물 구매가 불편한 곳이나 물이 필요한 시민이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무료로 마련한 겁니다.

냉장고의 생수는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채워집니다. 냉장고 앞을 지나는 누구나 마음 편히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공원에는 양산이 준비됐습니다.

야외 활동 탓에 온열 질환이 늘어나자 그늘로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어 이름도 '양심우산'으로 지었습니다.

울산지역 관광지와 주요 공원 8곳에 천 개 정도가 마련됐습니다.

[명성훈 / 관광객 : 써보니까 비가 올 때 비도 피할 수 있고 그리고 햇빛을 가릴 수 있어서 매우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지만, 남부는 말복을 향해가면서 더위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시도한 노력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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