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우 점차 소강상태...군산 한때 시간당 100mm

전북 폭우 점차 소강상태...군산 한때 시간당 100mm

2022.08.11.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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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도 내일까지 100mm의 많은 비가 추가 예보됐습니다.

군산에는 한때 시간당 100mm 규모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북 전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군산에 비가 잦아들면서 전주로 장소를 옮겼는데, 이곳 역시 소강상태입니다.

다만 전주천 수위는 어느 정도 올라왔고, 앞으로도 비가 예보된 만큼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비구름대가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전북 지역 곳곳에서 여전히 집중호우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군산 산단에 248.5mm, 익산 함라 177mm, 김제 신포 150.5mm가 내렸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 산업단지에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전북에 있던 호우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전주와 익산, 군산 등 11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건 군산입니다.

낮 1시 기준 군산시에 접수된 피해는 도로 침수 72건으로 비롯해 주택과 상가 침수 24건, 주택 침수 49건, 반파된 주택도 1곳 있습니다.

군산산에서만 모두 181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군산 수송동과 문화동, 조촌동 등 곳곳에 삽시간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내일까지 전북은 최대 120mm의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위험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주의와 대비가 요망됩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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