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우로 사망 11명·실종 8명...주택·상가 침수 3천755동

이번 폭우로 사망 11명·실종 8명...주택·상가 침수 3천755동

2022.08.11.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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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모두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집계치를 보면, 사망자는 어제 오후보다 1명 증가한 11명, 실종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난 8명입니다.

인명피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사망했고, 서울에서 3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18명으로 모두 경기도 주민들입니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에 이르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천755동으로 이중 서울이 3천453동으로 역시 대다수입니다.

어젯밤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에서 주택 침수 피해도 26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축대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고, 농작물 침수 면적은 305ha입니다.

산사태는 25건 일어났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를 보면 선로 침수가 서울과 경기에서 17건 발생했고,

제방유실 9건, 사면 유실 46건, 상하수도 시설 15건, 수리시설 15건으로 나왔습니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40건이고, 가축은 2만553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정전은 4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4건이 복구됐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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