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피해 물속 '풍덩'...북적이는 피서지 인파

푹푹 찌는 더위 피해 물속 '풍덩'...북적이는 피서지 인파

2022.08.06.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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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를 피해 물놀이 명소마다 인파가 몰리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정읍 칠보 물테마 유원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뒤로 물놀이객들이 많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인데, 물보다 사람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 땀에 젖을 바엔 물에 들어가기로 한 물놀이객이 많습니다.

노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튜브나 소형 보트를 타고 물 위를 차지하기도 하고요.

번잡한 물 위를 피해 잠수하거나 미끄럼틀에 몸을 맡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른들의 표정도 정말 밝아 보이는 게 날씨만큼이나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물놀이 온 시민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양기주 / 전북 전주시 삼천동 : 가족들도 많고 아이들이 일단 좋아하고 분수도 있고 아이들이 놀 거리가 많은 거 같아요.]

이곳 물놀이장은 지난달 16일 정식 개장했습니다.

앞서 코로나 때문에 2년간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하는 동안 시설 보수가 끝났는데요.

물놀이장에는 약 2천㎡ 면적의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 미끄럼틀 같은 여러 시설이 있습니다.

유아풀장은 수위가 제 발목 높이 정도고 어린이풀장은 무릎 위까지 올라옵니다.

가장 깊은 곳이 1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위험하지 않게 즐기기엔 딱 좋아 보입니다.

정읍시 자체 집계에 따르면 평일 기준 5백 명 안팎, 주말엔 많게는 천6백여 명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니 아무래도 방역이 조금 걱정되는 데요.

방수 마스크를 쓴 사람들, 또, 물 밖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물놀이객도 눈에 띕니다.

요즘은 낮에도 뜨겁지만,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때문에 다들 고생인데요.

피서지 안전 유의하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정읍 물놀이유원지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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