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오세요"...오세훈, 한복 입고 서울관광 세일즈!

"서울로 오세요"...오세훈, 한복 입고 서울관광 세일즈!

2022.08.03. 오후 3: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찌민에서는 서울의 뷰티·패션·K팝을 내세운 서울 관광 홍보 행사인 '마이 소울 서울'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세훈 시장이 한복을 입고 미니 패션쇼에 깜짝 등장해 서울 관광 세일즈를 벌였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찌민의 저녁 공연장이 K-팝 댄스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한 댄스 크루 '훅'의 무대가 펼쳐지자 천여 명의 관객이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한복까지 K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 패션쇼도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복을 입고 깜짝 등장했습니다.

베트남 국민가수로 불리는 한국계 스타 하리원이 진행하는 '미니 토크'에도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 시민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직접 알렸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뭐니뭐니해도 서울의 밤 문화는 홍대 앞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홍대 앞에 방문하셔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옷도 좀 많이 사시고 떡볶이도 사서 드시면서 서울의 밤 문화를 즐기면 참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하는 'K-POP 커버댄스' 본선과 인기 아이돌 콘서트도 이어졌습니다.

[짱(Trang) / 베트남 관람객 : 지금 코로나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그래서 한국 문화나 K팝을 베트남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니까 매우 좋았습니다.]

호찌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K뷰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홍보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길기연 / 서울관광재단 대표 : 베트남은 인구가 1억이 넘는 30대 미만이 전 인구의 40%가 넘습니다. 한류나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그런 수요를 창출해내기 위해서….]

베트남 등 동남아는 코로나 재확산의 부담 속에도 한국 방문 관광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청와대 개방, 광화문광장 새 단장, 또 서울페스타 등은 새로운 관광명소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 관광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서울시가 가장 먼저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