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납북 귀환 어부' 법원 재심 결정 촉구

'동해안 납북 귀환 어부' 법원 재심 결정 촉구

2022.07.13.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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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서 조업 중 북한에 끌려갔다 돌아온 피해 어부들이 신속한 법원 재심을 촉구했습니다.

동해안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시민모임은 오늘(13일) 오전 춘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재심 결정과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재심을 신청한 지 6개월이나 지났지만, 춘천지방법원의 경우 피해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소극적인 법원 행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납북 귀환 어부는 조업 중 북한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어부들을 뜻하며, 귀환 후 상당수가 수사기관 고문과 간첩 누명 등 피해를 겪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40여 명이 올해 초부터 춘천지방법원 등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진실화해위원회 역시 최근 납북 귀환 어부 900여 명에 대해 직권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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