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들에 수면제 탄 음료 먹이고 금품 빼앗은 30대 구속 송치

택시기사들에 수면제 탄 음료 먹이고 금품 빼앗은 30대 구속 송치

2022.07.05.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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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들에게 장거리 출장에 동행해 달라고 유인한 뒤 다른 도시에 있는 모텔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송치됐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30대 남성 유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22일 대전 용문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택시 기사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인 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울산에 사는 유 씨는 장거리 출장에 동행하면 고액의 보수를 준다며 택시 기사를 유인한 뒤 강도 행각을 벌였는데,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18일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범행을 저지르는 등 모두 천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유 씨는 절도 등 전과 27범으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른 거로 드러났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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