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차장역 인근 수서행 SRT 탈선..."기관실 선로 이탈"

대전조차장역 인근 수서행 SRT 탈선..."기관실 선로 이탈"

2022.07.01.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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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 380여 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SRT가 대전시 대덕구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현재까지 승객 등 1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고, 상행선 열차들이 줄줄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기자]
네, 대전입니다.

[앵커]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SRT가 탈선한 건 오늘(1일) 낮 3시 20분쯤입니다.

대전시 대덕구 대전조차장역 인근 상행선이며 고속열차 전용 선로입니다.

SRT 측은 기관실 한 량만 탈선했고, 여객실 부분은 선로를 이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 제보 화면을 보면, 열차의 앞부분인 기관실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동력실로 불리는 기관실뿐 아니라 여객차량 한 량이 추가로 탈선했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38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10명이 다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는 소식입니다.

SRT 측은,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버스를 이용해 대전역으로 이동한 뒤 대체 열차에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행선 통행은 지장이 없는 상황이지만 사고 열차가 선로를 막고 있는 상행선의 경우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철도 당국은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무궁화호 등이 다니는 일반선로로 열차를 우회해서 지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금요일이라서 열차 이용객이 많은 상황이라서 특히 상행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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