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자 생활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축소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의 생활지원비 지원대상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로 축소됩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오늘(24일)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의 안정적 추세를 고려해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2차장은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 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해서 지원하고 본인부담금이 적은 재택치료자는 정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내용은 대국민 안내와 현장 준비 등을 거쳐 7월 11일부터 시행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