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기다리는 고흥 전망대 기대감 '고조'

발사 기다리는 고흥 전망대 기대감 '고조'

2022.06.21.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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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발사까지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세계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관심이 큰데요.

나로우주센터와 가까운 해안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발사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면서요?

[기자]
이른 아침부터 누리호 발사 장면을 눈에 담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와 누리호 발사대는 1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발사를 앞두고, 기대감과 함께 긴장감도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발사 장소와 거리는 꽤 있지만 두 지점 사이에 바다만 존재하기 때문에 저 멀리 나로우주센터 건물 모습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실제 발사가 이뤄지면 엄청난 불꽃을 뿜어내기 때문에 우주를 향해 치솟는 누리호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발사 예정일보다 일정을 연기한 만큼 하늘이 맑고, 날씨가 좋아서 누리호의 비행이 비교적 잘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가 간절히, 이번 만큼은 꼭 성공해서 대한민국이 세계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고흥 지역 곳곳에도, 누리호 성공 발사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린 상태입니다.

누리호 발사 2시간 전부터 해상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비행경로 상 폭 24km, 길이 78km 면적에서 선박 이동과 조업 등이 전면 통제됩니다.

이와 함께 육지에서도 발사대를 기준으로 3km 반경에 접근이 금지됩니다.

이곳 우주 발사 전망대에서는 지난해 10월 누리호 1차 발사 때 관광객들이 몰렸는데요.

발사 시각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성공 발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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