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울산공항 이용객...지자체 계속 유지에 총력

늘어난 울산공항 이용객...지자체 계속 유지에 총력

2022.06.19. 오전 04: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울산공항 이용객 수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선이 막히면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국제선이 다시 활성화되면 이용객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지자체와 공항 측은 이용객 수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심은홍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기 탑승을 위한 이용객들로 울산공항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2천19년 이용객 78만 명대를 기록했던 울산공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천20년 6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93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그동안 국제선 운항이 막히자, 국내선으로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로 가는 하늘 길이 막히면서 오히려 울산공항의 국내선 이용객 수가 급증했습니다.

울산공항은 국제선이 정상화되더라도 현 이용객 수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형일/울산공항 운영부 부장 : 코로나 19를 계기로 국내선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울산공항도 여객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앞으로도 각종 인센티브라든가 지역 여행업계와 협력을 통해서 울산공항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에어부산 항공이 울산-제주와 울산-김포노선을 증편했고, 진에어가 신규 취항했습니다.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계속됩니다.

울산시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2천16년부터 울산공항에 취항한 항공사에 재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과 공항시설 이용료 등으로 연간 18억 원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는 울산공항 활용 방안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울산공항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심은홍입니다.



YTN 유예린 (yerin718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