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속도...소유권 이전 가시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속도...소유권 이전 가시화

2022.06.16.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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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인천 내항 1부두와 8부두의 조속한 재개발을 위해 힘으로 모으기로 했습니다.

43만㎡의 부지에 총 사업비 5천56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유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제물포 프로젝트입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항 1부두와 8부두인 내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1·8부두를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부지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전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유 당선인은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일관성과 속도감을 가지려면 해수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1.8부두 재개발사업을 공약했다며 이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전통과 역사, 문화와 관광, 그리고 산업까지 융합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당선인 : 이곳이 새롭게 변화 발전해가면 이곳뿐만 아니라 동구·미추홀·서구·남동구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원도심 혁신 정책의 모델이 될 것이고. 또 시범지가 될 겁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 2023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그동안 사업공모 유찰과 LH입찰 참여 포기 등을 겪으면서 지연돼왔습니다.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자신하는 유 당선인의 제물포 프로젝트 공약이 순탄하게 지켜질지 주목됩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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