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이틀째 계속...밤사이 확산 차단 주력

밀양 산불 이틀째 계속...밤사이 확산 차단 주력

2022.06.02. 오전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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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부북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오전 4시 현재 43시간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진화율은 6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젯밤(1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소방 대원 440명, 산불 특수 진화대 144명 등 인력 천7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밤사이 헬기 대신 인력을 동원한 진화만 가능한 만큼, 산불이 민가와 송전탑 등으로 번지지 않게 하는 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시가지 반대 방향인 북쪽으로 불면서, 아직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544㏊, 축구장 7백7십여 개에 달하는 면적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0대 이상을 투입해 오전 안에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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