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강진 마량 수산시장으로 오세요!

토요일에는 강진 마량 수산시장으로 오세요!

2022.05.21.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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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에서는 토요일마다 수산시장이 열려 인기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문을 열지 못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하면서 다시 손님을 맞게 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시대 제주에서 온 말이 배에서 시달려 수척해지면 잠시 살을 찌워 한양으로 보냈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한 강진 '마량'입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점차 일상이 회복되면서 마량항이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년여 만에 문을 연 '놀토 수산시장'입니다.

[양연주 / 광주광역시 풍암동 : 동생과 언니하고 모처럼 '놀토 시장'에 왔는데 너무너무 신선한 회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먹고 마시니까 행복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청정해역 강진만과 득량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이 즐비합니다.

갑오징어와 노란 가오리에 전복과 가리비 등 갖가지 조개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횟감을 고르면 바로 떠 주기도 합니다.

제철을 맞은 민어와 농어 회 뜨기 퍼포먼스는 인기가 그만입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주말 수산시장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정신요 / 강진 마량면 새마을 부녀회장 : 많이 오셔서 이 자연산 회를 드시면 몸도 건강해지시고 참 맛있고 여기 놀러 오시면 공기도 좋으니까 많이 오셔요.]

흥을 돋우기 위해 즉석에서 노래자랑 대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순발력을 살려 이벤트에 당첨되면 강진의 특산물도 타 갈 수 있습니다.

'마량 놀토 수산시장'은 주말이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으나 코로나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용구 / 강진 마량 놀토 수산시장 상인회장 : 값싸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 여러분께서 많이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드셔 주시고 사 가시고 그래야 우리가 여유롭게 준비한 데 대해서 많이 홍보도 되고 할 겁니다.]

다산초당과 영랑 생가, 가우도 출렁다리 등으로 이름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마량 놀토 수산시장',

청정 바다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강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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