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투자 8.8배 늘린다...5년간 6조3천억 원 투입

서울시 청년투자 8.8배 늘린다...5년간 6조3천억 원 투입

2022.03.23.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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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5년까지 약 6조3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청년 투자를 8.8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지원 사업 규모도 20개에서 50개로 2.5배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4월 취임사에서 '청년 서울'을 전면에 내건 오세훈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2025 서울 청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0개 지원 사업 가운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사업은 대중교통 요금 지원, 이사비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서울영테크, 전월세 보증보험료 지원 등 11개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19세에서 24세 청년들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줍니다.

또 저축액의 2배로 돌려주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도 올해 부양의무자 소득 기준을 폐지합니다.

청년 주거안정과 관련해서는 '청년 월세지원'을 올해 한시적으로 중앙정부 지원을 포함해 4만6000명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정부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연간 5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이는 청년 1인 가구에 최대 10개월간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도 오는 2025년까지 5만5000호 이상을 공급합니다.

하반기에는 잦은 이사로 비용 부담이 큰 청년들을 위한 1인당 최대 40만 원 상당의 이사비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논문 검색, 전자책 구매 등 연 10만 원 상당의 온라인콘텐츠 이용권 지급을 각각 시작합니다.

오 시장은 "일자리, 주거 등 흩어져있던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할 컨트롤타워인 국 단위의 '미래청년기획단'을 신설해서 각 정책 영역별 핵심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청년 삶 전반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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