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들불 축제 취소...'산불 피해 주민 고통 함께'

오름에 불을 놓는 제주 들불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제주시는 경북과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올해 들불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급증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빨리 복구를 완료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경북과 강원지역 산불진화와 피해수습이 이루어지면 문화예술 공연 등 도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 들불 축제는 올해가 24번째로 제주도의 목축문화인 들불 놓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도의 대표축제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