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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급성 중독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자 16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직업성 질병에 의한 중대산업재해로,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창원지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경남 창원에 있는 에어컨 자재 제조업체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제품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으로 인한 급성 중독자가 16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질병 의심자가 1명 확인된 데 이어 추가 조사에서 모두 16명이 간 기능 수치 이상 증세를 보여 급성중독 판정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16일 해당 업체의 세척 공정에 대한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같은 날 대표이사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세척액 납품업체가 성분을 속였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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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창원지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경남 창원에 있는 에어컨 자재 제조업체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제품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으로 인한 급성 중독자가 16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질병 의심자가 1명 확인된 데 이어 추가 조사에서 모두 16명이 간 기능 수치 이상 증세를 보여 급성중독 판정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16일 해당 업체의 세척 공정에 대한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같은 날 대표이사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세척액 납품업체가 성분을 속였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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