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관광지 '북적'...개인 방역 필수

설 연휴 첫날 관광지 '북적'...개인 방역 필수

2022.01.29.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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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닷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이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번에는 관광지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입니다.

[앵커]
뒤로 보이는 전경을 보니 산에 오른 것 같은데요.

홍 기자가 있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저는 강원지역 명산 가운데 한 곳으로 유명한 춘천 삼악산 정상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해발 600m 정도로 전망이 아주 뛰어난데요.

등산해서 올라온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옆으로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넓은 호수와 어우러진 도시의 모습을 한번 보시죠.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오르게 합니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춘천시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정상 인근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길이는 무려 3.61k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케이블카입니다.

출발지에서 타면 18분 만에 삼악산 정상 인근에 마련된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모두 66대의 케이블카가 운영되는데, 방역 지침에 따라 한대당 6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앵커]
풍경은 좋은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휴를 맞아 모든 것이 다 좋은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무서울 정도라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춘천지역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주말과 휴일이면 이곳에도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전망대에도 조금씩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다들 마스크 착용을 했고요. 거리 두기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전후 내부 소독도 빠짐없이 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민들에게 설 연휴 기간 이동자제를 요청했는데, 이걸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데요.

나로 인해 내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것은 피하고, 자주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고령의 친인척을 만나실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더 신경 쓰고, 만남의 시간이 길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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