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커피 대신 몸에 좋은 검은콩차·수수차 마셔요!

[녹색] 커피 대신 몸에 좋은 검은콩차·수수차 마셔요!

2022.01.20.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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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식사나 차를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커피 대신 간단한 방법으로 다양한 곡물 차를 만들어 마시면 몸에도 좋고 카페인 걱정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집에서 직접 차나 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이른바 '홈카페'를 즐기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메뉴는 전통차나 간식용 음료도 있지만, 대부분은 커피.

원두를 사서 직접 갈아서 내려 마시기도 하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기는데,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윤아름 / 가정주부 : 아무래도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까 여러 잔 마시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가슴도 좀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밤에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서 그런가 하고 조금 불안하기는 해요.]

커피 원두 대신 검은콩이나 팥, 수수, 메밀 등 진한 색의 잡곡을 차 원료로 활용하면 어떨까.

잡곡을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물에 끓여 우려내거나 믹서에 갈아 물만 부어 마시면 됩니다.

잡곡의 색에 따라 다양한 색과 향을 즐길 수 있고, 잡곡의 영양성분이 함께 우러나 몸에도 좋습니다.

검은콩차는 노화를 막아주는 안토시아닌이 많고 팥차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칼륨, 수수차는 항산화 물질, 메밀차는 식이섬유와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다른 곡물도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맛의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김지영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잡곡차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고 항산화 성분과 영양성분이 풍부해서 꾸준히 드셨을 때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잡곡 차로 추운 겨울 면역력도 기르고 은은한 차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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