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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일주일째도 수색 난항...관계자 9명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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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입니다.

실종된 5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고층부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몽규 HDC 회장도 오후 늦게 현장을 찾았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빨리 찾아달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실종자가 더 발견되지는 않은 거죠?

[기자]
네. 오늘(17일) 아침 7시 반부터 수색이 재개됐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조금 전인 오후 5시에 있었던 브리핑에서 오늘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 저층부 위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건물 균열 등 붕괴 위험 때문에 아직 상층부 수색은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오전 10시에 실시한 수색 방안 대책 회의에서 내부 수색을 위한 안전지대 확보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붕괴 위험이 있는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도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는데요.

오후 5시경엔 오늘 오전 대국민 사과를 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은 피해자 가족들을 직접 방문한 뒤 구조 당국 브리핑에서도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는데요.

현장에서 가족들은 실종자들을 빨리 찾아달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찰이 관계자들을 대거 추가 입건하고 콘크리트 납품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과 하도급 업체 현장소장 등 9명을 추가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건축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한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추가된 것까지 포함해 모두 10명입니다.

이들과 하도급 업체 관계자 4명 등 모두 14명에게는 출국 금지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사고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광주와 전남 지역 업체 10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었는지, 납품 내역 등이 제대로 기재돼 있는지 등을 확인해 부실시공 여부를 밝혀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인명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수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공 관련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 부실시공 관련 수사도 점차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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