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광주서부소방서장 "전 구조대원 투입...장비 지원 늦춰져 속도 못내"

[현장영상+] 광주서부소방서장 "전 구조대원 투입...장비 지원 늦춰져 속도 못내"

2022.01.14.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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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는 나흘째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만, 아직 추가 발견이나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외벽에 붙어 기울어져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시작됐는데요.

사고현장에서 브리핑이 진행 중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광주서부소방서장 문희준입니다. 저희는 구조작업을 구조대원들을 순차적으로 전 대원 투입해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장비가 지원이 계속 늦춰지는 바람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작업을 하다 보니까 워낙 철근도 많고 무게가 있기 때문에 장비의 힘을 빌려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성우 /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오늘 브리핑 내용에 대해서 질문 있으십니까? 왜 구조작업이 더디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사고현장이 콘크리트와 철근, 또 구조물, 설비 이런 것들이 복합하게 엉켜있고 그것들이 다 중량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장비로 또 정리하고 우리 구조대원들이 헤쳐나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이렇게 큰 흐름을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젯밤에 야간작업 쉬지 않고 계속 하신 건가요?

[박남언 /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어젯밤에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기자]
잔재물 치우는 작업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나요?

[문희준 / 광주서부소방서장]
잔재물 작업은 저희 구조대원들이 사람 힘으로 하다 보니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장비가 되는 대로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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