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도된 차에서 운전자 구한 해양경찰들

고속도로 전도된 차에서 운전자 구한 해양경찰들

2021.12.18.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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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던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때맞춰 출근하던 해양경찰들이 사고 차량을 목격하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해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나들목 램프 구간에 승용차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블랙박스 화면 차량에 있던 3명이 사고를 목격하고 뛰어나가 힘을 합쳐 차를 바로 세웁니다.

운전자를 구조해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하는 사이 119구조대가 도착했고, 사고 차 운전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일사불란하게 구조를 이끈 사람들은 출근하던 통영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이었습니다.

[이윤석 / 통영해경 구조대원 : 저희 3명만 있었으면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쪽에 두 분이 먼저 나와 있었고 그 뒤에 줄줄이 출근하시던 분들 와서 보고 도와주시고….]

충남 태안에서는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

새벽에 노부부 가족이 살던 단독주택에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탈출했지만, 70대 부인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로 다른 고속도로에서 유사한 사고 두 건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오전 10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공검터널 입구에서 차량 3대와 4대가 각각 시차를 두고 추돌했습니다.

한 시간여 뒤에는 천안논산고속도로 차령터널 앞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될 만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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