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초 학부모 반발 "모듈러 교실 추진 철회 촉구"

대전 용산초 학부모 반발 "모듈러 교실 추진 철회 촉구"

2021.12.03.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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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를 앞두고 확보됐던 학교 용지를 없애고 인근 초등학교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려고 하자 기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전 유성구 용산초 학부모 백여 명은 학교 안쪽 길목에 근조 화환을 늘어놓고 시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학교 증설과 모듈러 교실 설치를 추진해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2023년 3월 용산초 운동장이나 옛 용산중 부지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할 예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용지를 다시 확보해 학교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3년 4월 3천5백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용산지구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애초 학교와 유치원 용지를 확보돼 있지만 시 교육청이 예상 학생 수가 적다며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용지를 반납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후 학생 수가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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