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에 '200만 원 봉투'...익명 독지가 4년째 선행

우체통에 '200만 원 봉투'...익명 독지가 4년째 선행

2021.12.02.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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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4년째 익명의 독지가가 온정을 베풀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괴산군 소수면에 따르면 어제 익명의 독지가가 5만 원권 지폐 40장, 200만 원이 들어 있는 편지봉투를 면사무소 인근 우체통에 넣고 사라졌습니다.

이 봉투에는 소수면장을 수신자로 적어놨는데 봉투 안에는 '힘들고 어려운 분들과 소년 소녀 가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담겨 있습니다.

면사무소 측은 전달 방식이나 필체 등으로 미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온정을 베풀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도 선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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