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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모노레일 제동장치 작동 안 해"...무기한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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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모노레일 사고는 급경사 구간에서 속도 저감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원인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통영시는 일단 모노레일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 8명을 태우고 추락한 모노레일 차량 앞에 출입을 막는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겉모습은 물론 내부까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승차장으로 들어오던 차량은 25도가 넘는 급경사에서 가속도까지 붙은 상태로 선로를 이탈해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사고 지점 앞에서 멈춰 수동으로 운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전방에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하면서 자동으로 운행되는 차량이 갑자기 멈췄다는 겁니다.

조사 결과, 센서는 새나 나비, 심지어 짙은 안개에도 작동해 차량 멈춤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소 대처하던 대로 수동으로 승차장 쪽으로 향하던 차량은 급경사 구간에 접어들자, 이번엔 속도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김 혁 /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 (멈추고) 10초 정도는 정상적으로 내려갔습니다. 10m 정도는. 급경사 구간에서 갑자기 빨라지더니 그다음 CCTV는 끊어져 버렸습니다.]

안전문제 등으로 예정보다 6개월이나 늦게 개장한 욕지도 모노레일은 운행 반년만인 지난해에도 레일 문제로 한 달간 운행을 멈췄습니다.

또 두 달 전에도 보수했지만, 이번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석주 / 경남 통영시장 : 통영시에서는 총괄반, 사고수습반, 행정지원반 등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원인분석은 물론 부상자 치료와 사고 수습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통영시는 모노레일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고 모든 관광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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