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 실수로 수능 망쳐"...교육청 "조사 후 조치"

"감독관 실수로 수능 망쳐"...교육청 "조사 후 조치"

2021.11.22.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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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실수로 수능 망쳐"...교육청 "조사 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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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감독관 실수로 수험생이 피해를 봤다는 민원이 제기돼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을 제기한 수험생은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중에 감독관이 국어영역 선택과목부터 응시하도록 했고, 자신의 문제지를 강제로 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연습한 시간 관리와 문제 푸는 방식이 달라져 떨렸고, 말도 안 되게 망쳐버렸다고 전했습니다.

교육청은 제1감독관이 실수로 선택과목부터 응시하도록 안내했고, 착각한 사실을 알고 다시 공통과목부터 풀도록 재공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험 후 해당 감독관이 수험생 보호자를 통해 전화로 사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수험생이 향후 대입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시험실 감독관 2명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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