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수능...3교시 영어 진행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수능...3교시 영어 진행

2021.11.18. 오후 1: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뒤 두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시험인데요.

대구에 있는 시험장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대륜고등학교 시험장입니다.

[앵커]
영어 시험이 치러질 시간인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1시 35분입니다.

영어 시험이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제 영어 듣기 평가가 막 끝났습니다.

영어 듣기 평가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행기 이착륙도 금지됩니다.

항공기 소음이 시험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데요.

3교시째인 수능은 큰 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50만 9천여 명이 응시했고, 대구에서는 49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2만5천여 명이 수능을 치르고 있습니다.

결시율은 조금 뒤인 오후 2시 정도에 교육부가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입니다.

대구에서는 수험생 가운데 격리 대상자나 확진자가 없어 미리 준비한 병원 시험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수동감시 대상자가 6명 있어 각 고사장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도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시험을 치고 있는데요.

수험생들은 오늘 아침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에 입장했습니다.

마스크도 계속 착용해야 합니다.

다만 지난해와 다르게 책상마다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시간에만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실 전 고사장 앞에서 시끌벅적한 응원전도 볼 수 없었는데요.

가족 격려를 받으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이 입장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입실 시간이 임박해 경찰차를 타고 고사장을 찾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험은 반환점을 돌았고, 남은 과목은 한국사와 탐구 영역, 또 제2외국어와 한문입니다.

남은 시험도 잘 치러서 수험생 여러분 모두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구 대륜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