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취사병들이 고양이 잔혹 학대...부대 "관련자 전원 징계 조치"

육군 취사병들이 고양이 잔혹 학대...부대 "관련자 전원 징계 조치"

2021.11.08.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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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취사병들이 고양이 잔혹 학대...부대 "관련자 전원 징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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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육군 한 부대에서 취사병들이 고양이들을 잔혹하게 학대하고 죽여 유기했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글을 올린 익명의 제보자는 강원지역 육군 모 사단 취사병들이 부대 주변에 사는 고양이들을 둔기와 돌멩이로 때려죽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취사병들은 고양이를 잡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손을 할퀴자 고양이들을 죽였고, 이후 화장을 하겠다며 라이터로 지지거나 손 소독제를 뿌려 불을 붙이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제보에 해당 부대 측은 지난달 관련 내용을 확인해 조사했으며, 이달 초 관련자 전원을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처리 경과를 설명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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