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루 잘 살기 위한 '균형발전박람회' 경북 안동서 개막

골고루 잘 살기 위한 '균형발전박람회' 경북 안동서 개막

2021.10.26.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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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고루 잘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경북 안동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중소도시에서는 처음 열렸는데,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의견도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려진 플라스틱 통을 잘게 쪼갠 뒤 실을 뽑아냅니다.

이 실로 만든 그린섬유는 옷과 소품 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합니다.

가상현실로 인천의 명소를 둘러보고, 게임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을 만납니다.

고르게 잘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인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경북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17개 시·도와 정부 부처가 참여해, 지역별 특화 산업과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균형발전에 대한 큰 그림을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그려 나가고, 전국에서 모인 많은 분이 각 지자체의 이런 살아가려는 몸부림을 함께 느낄 수 있게….]

인구 20만 명 미만 도시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만큼 인구 소멸과 기업 이탈 등 현안이 많은 중소도시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개최도시 안동은 백신 생산과 안동형 일자리를 통해 바이오 산업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권영세 / 경북 안동시장 : 안동의 역점 사업인 바이오·백신 산업 등과 연계된 안동형 일자리 사업이 지역 주도의 자립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에는 전국의 균형발전 단체와 활동가들이 모이는 '국민 참여 행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열립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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