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행 앞두고 겨울축제도 기지개

'위드 코로나' 시행 앞두고 겨울축제도 기지개

2021.10.24. 오전 0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지 못했던 지역 겨울 축제도 올해는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조에 가득한 산천어가 떼를 지어 헤엄칩니다.

어른 팔뚝만큼 다 자랐습니다.

사료를 뿌리자 힘차게 펄떡입니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축제의 주인공 산천어입니다.

올겨울 축제 개최가 기대되는 가운데, 축양장의 산천어도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 해마다 1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화천 산천어 축제.

매년 1월 개최했지만 2년째 열리지 못했습니다.

2년 전에는 따뜻한 날씨 때문에, 지난겨울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당초 올해도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산천어 축제뿐이 아닙니다.

원조 겨울축제인 인제 빙어축제, 송어 얼음낚시로 유명한 홍천강 꽁꽁 축제도 개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기에 태백산 눈 축제, 평창 송어 축제, 대관령 눈꽃축제까지, 겨울을 대표하는 강원지역의 6개 축제가 내년 초 모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대책은 기본입니다.

[오경택 / 강원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 얼음낚시라든지, 얼음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을 대표하는 강원권 축제들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