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장군의 귀환, 홍범도를 기리다' 특별전 개최

독립기념관은 오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홍범도 장군 관련 기증자료를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때 카자흐스탄 정부가 우리 정부에 전달한 '고려극장 해임 지령서'와 '홍범도 사망 증명서'가 일반에 처음 공개됩니다.

한국외대 반병률 교수가 발굴해 기증했던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 영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장군의 귀환, 홍범도를 기리다'라는 제목의 이번 특별전은 서거 78주기인 오는 25일에 맞춰 기획됐으며 독립전쟁 주제관인 제5관에서 진행됩니다.

홍범도 장군은 의병 부대를 조직해 일제에 항거하고 1920년 독립군 연합부대를 지휘해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 영웅입니다.

장군의 유해는 1943년 카자흐스탄에 묻혔다가 서거 78년 만인 지난 8월 고국에 돌아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