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목포 문학박람회 성황!

'독서의 계절'...목포 문학박람회 성황!

2021.10.11.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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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첫 박람회가 전남 목포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낭만 항구' 전남 목포에서 문학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 문학의 산실로'를 주제로 문학박람회가 열린 겁니다.

[빈티 지프리 / 브루나이 유학생 : 목포는 처음 와 봤는데 주제관도 갔다 왔고, 근대관도 가 봤는데 저한테 좋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포는 한국 극예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우진과 최초의 여성 장편 소설가 박화성, 문학 평론의 창시자로 불리는 김현 등을 배출했습니다.

문학박람회에서는 극작가 차범석 등의 작품을 분석하는 학술 대회 등이 나흘 동안 열렸습니다.

[윤석진 / 충남대학교 교수 : (차범석의) 리얼리즘, 사실주의라고 하는 것은 희곡사나 연극사에서 그런 부분들은 명확하게 평가가 끝난 그런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린지 무대와 목포 옛 도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북 콘서트 등 모두 109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김종식 / 전남 목포시장 : 우리나라 근대 문학의 선구자들이 목포에서 많이 활동했고 또 그러다 보니까 우리 목포가 근대 한국 문학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목포는 이런 풍부한 문학 자원을 활용해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문학 박람회는 관람객의 마음을 살찌게 하는 좋은 한마당 잔치가 됐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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