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이어 개천절 연휴도 북적...방역 비상

제주, 추석 이어 개천절 연휴도 북적...방역 비상

2021.10.04.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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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개천절 연휴 동안 제주에는 15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가 지난 지 얼마 안 돼 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제주 방역 당국은 비상입니다.

제주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무지개 해안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추석에 이어 이번 개천절 연휴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관광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지금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산책하는 나들이객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개천절 연휴 동안 약 15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가량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미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12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제주의 해변이나 유명 야외 관광지 등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25만여 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았는데 다행히 제주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 않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접촉으로 잠재적인 무증상과 경증 감염원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우려되는데요.

여기에 개천절과 한글날 등 두 차례 연휴를 거치며 혹시나 확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큰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잇따른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면서 제주도 방역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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