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경찰, 집회 과잉진압·파업 탄압"

민주노총 화물연대 "경찰, 집회 과잉진압·파업 탄압"

2021.09.27.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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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는 경찰이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자신들의 집회를 과잉 진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청주시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과정에서 경찰이 마치 SPC 사설 경비대처럼 사측을 비호하고 파업을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 과정에서 조합원 97명이 연행되고 25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파업 조합원의 열 배에 가까운 병력을 동원해 바닥에 쓰러진 조합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제대로 된 공권력이라면 파업이 빠른 시일에 종료될 수 있도록 중재하고 파업현장 질서유지와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세종공장에서 결의대회를 하다 강제해산 당하자 어제저녁부터 청주공장 앞에 재결집해 철야 농성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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