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농산물 판매도 비대면이 대세

코로나로 농산물 판매도 비대면이 대세

2021.09.11.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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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애써 지은 농산물을 파는 것도 비상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라이브 커머스, 즉 실시간 판매 방송이 뜨고 있는데요,

자치단체에서는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팔기 위해 고정 고객까지 확보하는 등 애를 쓰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로 갖가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화훼 농가,

자치단체에서 택배와 포장 비용을 지원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문선욱 / 수국 재배 농민 : 기존에는 경매장에만 저희가 납품해서 시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했는데, 온라인으로 직거래 판매를 하면서 가격도 안정적이어서 수입도 많이 올라갔고요.]

강진에서는 이처럼 직거래 등으로 올해 수국과 작약을 비롯한 꽃 1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귀리와 새청무 쌀, 황칠 등 지역 특산물이 모여지는 농협 판매장입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실시간 판매 방송이 한창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워진 현장 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정옥태 / 강진농협 조합장 : 강진 소비자를 넘어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께 강진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그런 취지라고 생각하면 되시겠습니다.]

강진군은 이미 확보한 고정 고객 17만 명을 바탕으로 올해는 농산물 350억 원어치 판매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승옥 / 전남 강진군수 : 판로 확보는 온라인이나 유튜브, 홈쇼핑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직거래로 해서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치단체와 농협의 협력이 농업인들이 불황의 높은 파도를 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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