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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9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텐트 안에 있던 10살, 8살 여아 2명이 손가락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안가에 쏟아진 비바람을 이기지 못해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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