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연물 산업 진흥 원년 선포...글로벌 허브 도약 목표

전남, 천연물 산업 진흥 원년 선포...글로벌 허브 도약 목표

2021.07.30.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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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천연물 산업의 허브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시마와 톳, 황칠과 울금 등 5천여 가지 천연물의 보고로 꼽히는 전남, 천연자원 연구원이 있는 고장에서 '2030 천연물 산업발전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천연물 산업은 자연에서 나는 천연물을 화장품과 건강 기능식품 그리고 의약품으로 다시 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 멀꿀나무, 차즈기 등 이러한 풍부한 천연물을 주원료로 해서 앞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4가지 사업이 우리 장흥 땅에서 2024년도까지 추진될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등 50여 개 과제에 1조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해 오는 2030년 매출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안정적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 재배 면적은 지금보다 60배 많은 천6백ha까지 늘어납니다.

전라남도는 이미 천5백여 가지의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2백 60여 건의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물 관련 연구와 개발부터 제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생산 산업 인프라를 구축한 곳이 바로 우리 전라남도라고 저희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흥에 천연물 건조 지원 공장이 준공된 데 이어 완도와 화순 등 바이오 벨트에 관련 시설이 잇달아 들어섭니다.

전라남도는 천연물 국제규격 표준화 시스템 확립 등으로 글로벌 천연물 산업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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