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알바' 미끼로 10대 성착취물 제작 남성 2명 구속

속옷 '알바' 미끼로 10대 성착취물 제작 남성 2명 구속

2021.07.22.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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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영상물을 제작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구속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29살 A 씨와 31살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2월 SNS 오픈 채팅 서비스로 알게 된 10대 C양에게 속옷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신체 사진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지난 5월 20대 여성 D 씨의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하도록 했고, 또 D 씨의 SNS 계정을 이용해 24살 남성을 속여 85만 원어치 게임 아이템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 분석 결과 지난해 8월부터 1년여 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100여 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B 씨는 SNS 등을 이용해 C양을 포함한 여러 여성을 상대로 성매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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