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업체 2명 사전 영장...재개발조합 등 3곳 압수 수색

철거업체 2명 사전 영장...재개발조합 등 3곳 압수 수색

2021.06.15.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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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철거업체 관계자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철거 업체 한솔 기업 현장관리인 강 모 씨와 하도급 업체 백솔 대표 조 모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 씨 등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30여 명을 불러 조사한 뒤 강 씨 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과 광주 동구청 건축과 그리고 광주광역시청 도시경관과를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다음 날 철거업체와 감리자 사무실 등 5곳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경찰은 재개발 조합 비리와 조직폭력배 개입 의혹, 구청의 해체계약서 허가 과정 등에 위법이 있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 압수 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광주 동구 학동4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에서는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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