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갖고 달아난 수거책 정보 피해자에게 알려준 사기 조직

돈 갖고 달아난 수거책 정보 피해자에게 알려준 사기 조직

2021.06.14.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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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로 2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수거책 31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피해자에게 저축은행 대출금 2천만 원에 대한 계약 위반으로 집이 압류될 수 있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한 뒤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A 씨가 돈을 송금하지 않고 가로채자 신상정보를 피해자에게 알려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른 지역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을 통해 설득해 자수하도록 했습니다.

또, 피해금 2천만 원 가운데 남은 1,850만 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윗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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