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 관계자 등 4명 입건

속보 경찰,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 관계자 등 4명 입건

2021.06.11.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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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 공사 관계자들이 피의자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공사 관계자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철거 현장에서 적절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정황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철거업체 서울 본사 등 5곳을 어제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압수물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또 철거 업체 선정 과정이나 철거 업체 간 계약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인허가를 맡은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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