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현대산업개발 회장 "머리 숙여 사죄...사실관계는 조사 거쳐야"

[현장영상] 현대산업개발 회장 "머리 숙여 사죄...사실관계는 조사 거쳐야"

2021.06.10.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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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광주광역시에서 철거 건물이 무너져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는데요,

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광주를 찾아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몽규 / 현대산업개발 회장]
유가족, 부상자, 광주 시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권순호 / 현대산업개발 대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입니다.

그 부분은 현재까지 파악된 부분만 말씀드리면 방금 말씀드린 철거공사 재하도에 관해서는 한솔기업과 계약 외에는 재하도를 준 적이 없습니다.

법에 위배가 되기도 하고 재하도의 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현장 감리업체는 도정법이 바뀌면서 철거업체의 지정은 조합이 인허관청에 요청을 해서 업체를 선정하게 돼 있고 조금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동 4구역 같은 경우에는 조합과 계약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것 중에 상주냐, 비상주냐에 대한 문제는 철거계획서에 따라서 제대로 공사가 될 것이다, 안 될 것이다라는 판단은 초반에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상주 감리로 계약이 돼 있습니다.

일단 안 계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게 어느 때 있어야 되고, 어느 때 없어야 되는지는 계약서를 봐야 되겠으나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감리는 저희가 그런데 저희와 계약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희 감독기관이기 때문에 저희가 계시라 마시라 할 수 있는 권한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저도 엔지니어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공법으로는 고층건물은 위에서부터 전부 차례차례로 층별로 철거를 하게 돼 있고 그렇게 허가가 안 난 경우에는 밑에서 층을 쌓아서 그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철거를 야금야금 먹어가는 공법, 이 두 개로 알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발파 해체 공법인데 2번의 공법으로 돼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신고도 그 공법으로 돼 있고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고 어제도 말씀드렸는데 대부분의 철거 업체들은 저희 회사는 입찰 과정이나, 입찰 과정을 거쳐서 기본적으로 평균 단가라는 것이 성립돼 있어서 입찰 과정을 거쳐서 업체를 선정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여기도 그 과정을 거쳐서... 그 과정까지는 확인을 안 해봤지만 저희 회사는 대부분 입찰 과정을 거쳐서 업체 선정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찰하는 업체. 그러니까 여기 같으면 한솔기업이 저희 입찰 관계에서 입찰된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닙니다. 몇 개 업체가 같이 합니다.

여기는 한솔기업이 계약되어 있습니다.

어제 그 사실관계는 제가 어제 경황 없이 내려와서, 확인한 바로는 한솔기업과 계약이 돼 있습니다.

일단 현장 자체가 없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 상태는 제가 볼 때는 경찰 조사를 해서 진상규명이 돼야 될 것 같고 그 부분은 저희가 협조를 최대한 하겠는데 그 부분은 저희가 여기서 저희가 맞다, 거기가 맞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현장 자체가 훼손돼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잘했다, 잘못했다는 어제 저녁에 내려와서 확인한 건 지금은 진상규명에 대한 부분은 관계기관에 맡기고 저희는 사고 수습하는 거에 만전을 기하는 쪽이 먼저 맞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는 일단은 사고 수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렇게 위에서, 아주 높은 건물은 위에 백호를 태워서 야금야금 한 층씩 철거해서 내려오는 공법이 있고 그거보다 낮은 층은 높은 층은 백호가 싣지 못하니까 흙을 쌓아서 백호가 닿는 높이까지 쌓아서 여기서 철거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하는 공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얘기는 없었고 현장에서 들은 바로는 그렇기 때문에 할 때 철거 잔재가 외부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현장 외부에 신호수를 2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신고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 사고 날 당시에 2명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너무 촉박했던 건 맞는 것 같고요.

지금 저희가 내려와서 어제 저희도 밤에 대책회의 하고 그 현장을 밤에 시장님 만나고 장관님 만나고 그럴 때밖에 못 봐서 그런 사실관계는 제가 얘기하는 것보다는 규명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사람이 배치돼 있었는지, 적정하게 대피에 대한 신호를 줬는지는 지금 공사 관계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사실관계의 거기에서 정해질 것 같습니다.

굴삭기는, 제가 판단한 바로는 굴삭기는 그냥 있었습니다.

굴삭기가 같이 넘어졌냐는 말씀... 굴삭기는 같이 넘어지지 않은 걸로... 안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수습할 때도 굴삭기가 같이 한 것으로. 피하지는 않았고 그 자리에 있었는데 조사는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질문이 더 있으실까요?

이상으로 모두 마치겠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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