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여중생 2명 숨져...성범죄 피해자 조사받아

청주 아파트서 여중생 2명 숨져...성범죄 피해자 조사받아

2021.05.13.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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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범죄 피해 조사를 받은 여중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군 오창읍에 있는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A 양 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고, 숨진 여학생 가운데 한 명은 최근 성범죄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학생 중 한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남성 B 씨를 입건한 상태입니다.

A 양 등은 지난 1월부터 관련 상담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학생들의 죽음이 성범죄 피해와 연관돼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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